02. In Adventure World
그러더니 난데없이 이어지는 In Adventure World!!!
...선빵이 많이 아팠다. ㅠ_ㅠ
앞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선곡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이 곡의 라이브를 들은 것 만으로 목적 달성이닷! 따위의 만만한 상상을... (쿨럭)
03. パンドラ
그리고 세번째 곡에서 모르는 곡 등장.
개인적으로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라는 생각.
'앞으로는 모르는 곡의 온 퍼레이드겠군... orz'랄까나?
어쨌거나 여기까지의 세곡을 SKY의 멤버가 KSY의 순서대로 메인 보컬을 맡아 열창했다.
04. ぐるぐるTonight
판도라에서 했던 생각을 뒷받침 하듯이 이카루스 와타나베(...)라는 이상한 뿔난(...비유가 아니고 정말 소품으로 뿔을 머리 좌우에 붙인) 아저씨가 게스트로 등장, 구루민의 구루구루 Tonight를 불러제꼈다.
전혀 처음 듣는 곡은 아니었지만 제대로 아는 곡도 아니었으니 뭐...
노래는 앞의 세명보다 조금 잘 하는 듯한 느낌.
05. MIGHTY OBSTACLE ~The Wind of Zemeth
게스트 이카루스 아저씨의 이어지는 곡.
앞의 곡이 흥겨운 리듬 메인이었다면 이쪽은 조금 메탈 풍.
이스 6의 곡이었기에 앞 곡보다는 훨씬 잘 알고 있지만, 이스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잘 모르는 곡이 또한 이스 6...
점점 상황은 미묘해지기 시작했다.
06. YSY -至宝の彷徨-
또다시 모르는 곡.
이제는 슬슬 걱정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고 받아들여야 할 상황이지만 말을 들어보니 이 곡은 나만 모르는게 아니고 아예 이번 라이브에서 최초 공개되는 신곡이었다.
YSY라고 적고 '이시'(意志의 일어 발음)라고 읽는다는 기묘한 센스...
뿔 사나이의 뒤를 이어 게스트로 등장한 스미야 미키라는 처자가 열창했다.
07. ALL BECAUSE OF YOU
YSY를 들으며 앞으로 몇곡이나 건질 수 있을까를 계산하던 중 게스트 미키씨의 다음 곡이 놀랍게도 아는 곡!
솔직히 이 정도로 옛날 곡이 나올 줄은 상상하지 못했었기에 꽤 의외였다.
심지어 이스 관련곡도 아니고 소서리안이니 정말 존재도 모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은 선곡.
어쨌거나 과거 보컬 곡 중에서는 매우 명곡중 하나라 기분좋게 들을 수 있었다.
08. LILIA
미키씨 뒤를 이어 우미씨의 등장.
우미씨라면 당연히 자기 곡인 영웅전설 주제가 호시노 아리카가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놀랍게도 리리아가!
관중들 반응도 무지하게 뜨거웠고, 라이브 보컬 중에서 가장 가창력이 좋았다.
무엇보다 반쯤 포기했던 공연 궤도가 돌아와서 기쁨 100배.
09. 星の在り処
등장하며 리리아를 불렀기에 다음 곡이야 정해진 순서대로 호시노 아리카.
이 곡도 잘 아는 곡이고 좋아하는 곡이라 매우 즐겁게 청취.
게임 중에서는 엔딩 곡이었기에 클리어 못한 사람은 이 기회에 들으세요라고 우미씨가 센스 있는 코멘트♡
FC의 주제가가 나왔으니 뒷 곡중에 SC의 주제가인 은의 의지, 금의 날개도 있으리라 예상. =)
그리고 여기서 실제 휴식 시간이 있진 않았지만 라이브 전반부가 대충 끝난 셈이 된다.
잠시 회장의 조명이 꺼지고 공연은
주인장의 머리속을 타겟으로 폭격 모드후반부로 돌입.
전혀 눈치를 못 채고 있었지만 사실 이 시점의 상황
10. 女神たちの囁き
...첫 음 듣는 순간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ㅠ_ㅠ
...도대체 누가 In Adventure World를 듣고 만족이라는 헛소리를 지껄였는가!!!
...정말로 살아있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
사소한 의문이 하나.
고생한 시바자키씨에겐 미안하지만 왜 윙건담 제로 커스텀의 닥털 날개를 무겁게 지고 나와 노래를 불렀는지는 잘 이해가 안되었다.
11. TO MAKE THE END OF BATTLE
2 Hit Combo!!!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걍 밀러들어오는 안구의 쓰나미가... ㅠ_ㅠ
...심지어 무대 뒤에는 편집된 이스 이터널 오프닝 무비가...
...정말 피토하고 죽는 줄 알았다...
(보컬 없는 순수 생음악 버젼이었다.)
12. バレスタイン城~full version~
3 Hit Combo!!!
연주 제 2 탄 바레스타인 성!!!
...전반부를 들으면서 한껏 방심한 나에게 이 3연타는 솔직히 위력이 좀 많이 컸다.
나의 얄량한 예측을 가볍게 뭉개면서 이리도 일점사가 날아오다니...
벌써 몇번째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평생 팔콤빠를 해주고 마리라는 결씸을 할 쑤바께 엄는 거시어따...
그리고 너무 잘 알고 있는 이 시점의 상황
13. GENESIS BEYOND THE BEGINNING
4 Hit Combo!!!
...이렇게 오리진으로 이어갈 줄이야, 정말.
여기까지 해주면 이젠 고맙다기보다 미워진다.
결국 애증이란 것은 표리일체의 관계일 뿐.
잘해주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이렇게까지 심장을 후벼파면 피토하면서 좋아해줄 수 밖에 없는 마음 약한 나♡
오리진에서 사용된 연출도, 이스 음악 특유의 무한으로 치닫는 고양감도, 정말 맘에 들었던 곡이라 감개 무량...
14. Cry for me, cry for you
5 Hit Combo!!! ...였으면 아마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을 듯 하다.
신문 구석에 '한국인 게임 폐인, 일본에 공연보러 가서 사망'이라는 기사가...
다행히도 그런 참극은 벌어지지 않았고 YSY와 함께 오늘의 두번째 신곡.
다만 이 곡은 다른 의미로 충격적이었으니,
난데없는 전격 발표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3장!
...사실 전날 메일 매거진에서 이미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별 쇼크가 없었다는 건 비밀.
생각보다 곡이 귀에 감기는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여기서 중요했던 건 곡도 곡이지만 무대에서 플레이되고 있는 3장의 프로모션 무비!
6월 28일에 하늘이 무너져도 슈로대 OGs와 함께 살 게임이 생겼다♡
15. 銀の意志 金の翼
호시노 아리카에서 예상했던 대로 SC의 주제가 은의 의지, 금의 날개의 등장.
역시나 명곡이라 아직 제대로 진정되지 못한 가슴을 쓰다듬으로 조용히 청취.
그리고 마지막 곡이 다음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주인장은 이미 만족도 120%. >_<
16. I swear...
후반부의 4콤보에서 너무나 기쁘게 예상을 배반당한 주인장에 대한 배려인지 라스트 곡은 잘 모르는 곡.
하지만 이런 라이브에서 앵콜이 없을리가 없으니, 앵콜에서는 과연 무엇을 해줄까에 대한 여러가지 상상을 떠올리기에 바빴다.
17. SCARS OF THE DIVINE WING
연주자도, 보컬도 끝났으니 나 집에 간다는 투로 자연스럽게 퇴장.
짜고치는 고스톱마냥당연히 관객들은 앵콜을 미친듯이 외쳐대고 얼마나 박수치며 소리쳤을까 연주자들이 무대에 다시 올라왔다.
그리고 Genesis beyond the beginning에 이어 오리진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곡의 연주가 시작!
...뭐랄까, 역시 이스의 보스전 곡들은 뭔가 신들린 느낌이 든다.
18. Endless History
곡이 끝나고 이번엔 보컬들이 무대위에 올라오는데, 그때 시작되는 멜로디가...
...멜로디가...
...멜로디...
...멜로...
...멜...
사망 확정
...뭐랄까, 솔직히 이건 범죄야... ㅠ_ㅠ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벅차서 더 이상 코맨트는 생략...이랄까 무리. ㅠ_ㅠ
19. Cry for me, cry for you
Endless History 듣다가 더 이상의 데미지는 정말로 위험하다는 생각에 챙겨두었던 팜플렛을 꺼내 곡명 확인.
...미리 봤으면 이런 항성급 데미지도 입지 않았을테니, 뒤늦은 대처지만, 어쨌거나 확인 결과 앵콜은 마지막 한곡을 남기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돌발적인 관객들의 추가 앵콜 콜.
급거 Cry for me, cry for you를 끼워넣어 다시 한번 부르게 되었다.
...뭐, 대부분의 관객들은 노래도 노래지만 프로모션 무비를 다시 보고 싶었던 듯 하지만. =)
20. Smile Again
그리고 라스트는 Smile Again.
마무리에 어울리는 선곡이었고, 원래대로라면 이 곡도 데미지가 상당했겠지만, 핵(Endless History) 터진 자리에 전술급 미사일(Smile Again)이 날아와봐야 티도 안난다. --;
어쨌거나 그렇게 팔콤 라이브 2007은 예상을 처절하게 배신하며 막을 내렸고,
크리티컬한 데미지를 입고 간신히 귀환한 모씨는 현재 얼마전 포멧한 PC에 이스 1, 2, 6, 펠나가, 오리진을 모조리 인스톨하고 처음부터 플레이를 시작했다나 뭐라나...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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